글로벌 리포터

[북아메리카> 미국]미국 상점에선 50달러, 100달러 지폐를 받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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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 10기 유하영


안녕하세요! 미국 California State University, East bay에 파견된 미래에셋 글로벌특파원 10기 유하영입니다. 벌써 교환학생 생활의 4분의 1인 1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서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 적응하는 한 달 동안 미래에셋 글로벌특파원으로서 전해드릴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며 더 적극적으로 탐험하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한국에서 고액권인 5만원 권을 사용했을 때 사용을 거절당하거나,
위조지폐 검사를 받은 적이 있으시나요?


잔돈이 없는 경우 양해를 구하고 거절당한 적은 있어도, 위조지폐 의심으로 거절당한 적은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상점 중에는 고액권인 50, 100달러를 아예 취급하지 않는 곳이 있으며 고액권을 취급하는 곳이라도 위조지폐 검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현금인 달러를 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인지, 미국 방문 시 현금은 어떻게 준비해오는 것이 좋을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 교환학생 파견 전 환전을 하기위해 알아보던 중 미국의 지폐는 1, 2, 5, 10, 20, 50, 100달러 권으로 총 7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폐가 1000, 5000, 10000, 50000원 권인 것에 비하여 그 종류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방문이 처음인 저에겐 100달러지폐의 존재가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100달러라는 금액의 가치가 우리나라 원화의 10만원을 훌쩍 넘는 고액권이기도 하고, 그만큼 돈을 휴대하고 이용하는 데에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결제 수수료, 해외이용 수수료, 환율변동 등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교환학생으로 약 5개월간 장기일정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하는 데에 필요한 현금 100달러 지폐 여러 장을 환전해왔습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부터 타코벨(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좋아했던 저는 미국에 도착 후 100달러 지폐 한 장을 들고 숙소를 나와 타코벨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입장하기도 전에 마주친 안내문! “We do not accept any $50 of $100 bills” 프렌차이즈 음식점에서 현금을 받지 않을 줄 몰랐던 저는 결국 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환율이 치솟아 있던 때에 카드사용과 카드이용 수수료가 아깝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왜 50, 100달러를 안 받는 걸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경험을 소개해드리자면, 한국엔 이마트가 있다면 미국엔 TARGET이라는 대형마켓이 있습니다. TARGET에 방문하여 100달러 지폐로 계산을 하려고 하니 옆에 기다리고 있는 위조지폐 확인 기계! 직원분은 지폐를 받자 마자 당연한 일처럼 기계로 위조지폐 확인부터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고액권을 사용하는 것에 제약이 많을까요? 상점직원분과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미국에는 위조지폐가 정말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조지폐(Counterfeit)를 불법유통 하는 사람들이 바쁜 시간대 소규모 업소에 방문하여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면서 100달러 지폐를 이용하여 거스름 돈을 챙기는 수법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매업자들은 고액권 지폐를 아예 받지 않는 방법으로 이와 같은 사기행각을 피한다고 합니다. 또한, 100달러를 취급하는 대형 상점들도 계산 전에 위조지폐 검사 기계를 통해 확인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절차로 항상 행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U.S BANK에 방문하여 여쭤본 결과, 지폐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여 반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지폐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에 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 지폐 금액 그대로를 돌려받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이야기에 의하면 우리나라로 돌아가서 액자에 기념품처럼 간직하는 것이 제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고액권을 받아주지 않는 상점 때문에 곤란하다면 지폐를 가지고 가까운 은행에 방문하여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방문 시 여권 같은 ID는 따로 필요하지 않지만 여권 사본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들고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달러 준비방법은 1) 큰 마트, 아울렛에서의 쇼핑예산에 적합한 100달러 지폐, 2)소매업소에서 쓸 경우를 대비한 20달러 여러 장 3)그 외 해외이용수수료가 적은 카드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무작정 100달러권을 많이 챙겨 오셨다가 불편함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5만원권 보다 더 큰 100달러 지폐,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고만 생각해보았지 이를 사용하는 데 있어 이런 절차와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여러분들이 여행이나 생활을 준비하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교환학생으로서 미국에서 경험할 다양한 이야기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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